구술사연구가 기관연구윤리심의에서 면제되다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시 : 2018-02-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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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역사학회 소식지에 올려진 글을 알려드립니다.
미국에서는 2018년 1월부터 구술사 연구가 기관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의 감독에서 면제되었습니다.
저희 학회 [ 연구윤리규정]의 제 10조에서 학회의 연구윤리규정이 기관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심사를 대신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미국역사학회(American Historical Association)

AHA Today 2017119일자

 

기관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감독에서 면제된 구술사 연구

리 화이트(Lee White)

 

119일 연방정부는 연구 대상 인간 보호를 위한 연방정책(Federal Policy for the Protection of Human Subjects)'으로부터 구술사와 저널리즘을 명백하게 제외하는 기관연구윤리심의위원회(이하 IRB)에 관한 최종 규정안을 내놓았다. IRB 규정은 원래 1991공동의 규정(Common Rule)"으로 선포되었던 것이다. 역사학계는 전국역사연대(National Coalition for History)와의 공조를 통해서 학술적 역사 프로젝트는 표준적인 IRB 절차에 종속되어서는 안 된다고 오랫동안 주장해왔다. 왜냐하면 그 절차들은 과학적 연구를 위하여 고안된 것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IRB 규정은 2018119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 규정은 구술사와 역사 연구들이 일반적으로 역사 속의 개별 행위자들의 신원(identification, 개인정보)에 의존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리고 이 부분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활동들은 심의 대상 연구가 아닌 것으로 간주된다. 그 활동들은 첫째, 정보 수집 대상인 특정한 개인들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정보의 수집과 활동을 포함하는, 예를 들면 구술사, 저널리즘, 전기연구, 문학비평, 법률 연구, 역사학과 같은 학술적이고 저널리스트적인 활동들이다.”

이러한 변화를 내놓으면서 연방정부기관은 또한 구술사학회(Oral History Association)의 연구윤리규정(Best Practices of Oral History Association)과 같이 이미 존재하는 개별 학문의 연구윤리규정을 인정했다.

20151030일 전국역사연대는 이 규정의 초안에 대한 공청 기간에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에 서한을 제출했다. 전국역사연대는 서한에서 구술사를 규정 하에 놓는 것에 초점을 두고, “공동의 규정에서 구술사를 제외하는 권고안을 강력하게 지지했다. 전국역사연대 소속 15개의 단체들도 권고안을 지지했고 각 단체의 개별 서명도 기재되었다.

 

배경

1990년대 중반부터 시작하여 구술사 인터뷰를 하는 대학생, 교수 및 연구원들은 점점 그들의 인터뷰 계획안이 해당 지역 IRB의 심사를 받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역 IRB는 모든 연구기관에 만들어져 있고 연구 대상 인간을 보호하는 연방정부의 감독을 받는 기구다. 연구 대상인 인간을 침해하는데 대한 규제는 제 2차 세계대전 후 정부 지원의 의료 연구의 폭발적인 증가뿐만 아니라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에 대한 나치의 의학적 실험들과 터스키기(미국 알라바마 주 도시) 매독 연구를 포함하여 드러난 확연한 의료적 악용에 뿌리가 있다. 역사학과 다른 인문학은 본래 일반적으로 생의학과 행태 연구에 관한 공동의 규제로 알려진 규제의 범위에 들어가 있지 않았다.

구술사가 IRB의 심의에 점점 더 포함되자 종종 논쟁적이고 혼란스럽고 무질서한 연구 과정이 시작되었다. 구술사, 더 일반적으로 역사 연구가 공동의 규제가 다루는 일반화될 수 있는연구의 유형이었나? 명확하게 연구 대상 인간에 대한 위험 소지가 없거나 최소한인 연구는 어떠한가? 원래 의학과 생물학 연구를 규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틀 안에서 구술사가 제대로 평가될 수 있는가? 그 이후에 구술사에 대해 과도한 규제를 하는 IRB의 수많은 사례들이 있었고, 종종 해로운 결과들과 냉랭한 효과들을 가져왔다. 교실 프로젝트들이 포기되어야 했고, IRB가 존재하지 않는 위험들을 인용하는 프로젝트들을 제한하거나 거절하기도 했고, 연구자들은 미리 인터뷰 질문들을 제출하고 그들이 인터뷰한 사람들의 익명성을 보장하고 또는 녹음 테이프와 녹취록을 없애버리라는 요청을 받았다.

실제 구술사 연구 방식과 IRB가 빈번하게 구술사를 다루는 방식 사이의 균열을 인정하면서, 연방 당국자들은 주기적으로 명확한 언어적 표현을 도입하고자 시도하였다. 때때로 인간 대상 연구 보호 연방 사무소(federal Office of Human Research Protection)는 대부분의 구술사는 IRB의 심의 전 신속하게 처리되어야 하는범주에 놓여야 한다고 하거나 또 어떤 때는 구술사는 대체로 면제되어야 한다고 권고해왔다. 그러나 그러한 언어적 표현은 상황을 명확하게 하지도 못했고 지나친 규제를 멈추지도 못했다. 대신 미국역사학회 총무이사인 제임스 그로스먼(James Grossman)미국의 다양한 대학에 있는 구술사 연구를 통제하는 잡동사니 규정과 규제들이라고 명명한 것과 구술사 연구에 대한 IRB의 지속되는 감독에 대한 불만은 계속 되었다. ( 윤택림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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